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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위험' 외국인 얀센 접종…"단속·출국조치 없다"

등록 2021.09.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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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자체 자율 접종 통해 대상 선정
'외국인 근로자 접종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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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보건소에서 국내 거주중인 30세 이상 외국인들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한 외국인이 백신 접종 받고 있다. 2021.09.06.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열악한 근로 환경과 단체 생활로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여나간다. 현재 국내 거주 중인 30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 접종을 통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이동·모임 자제 및 코로나검사·백신접종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자체 자율 접종'은 지역 특성에 따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접종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기배분된 얀센 백신 35만회분을 활용한다. 14일 0시 기준 30만1000회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외국인 신청비율은 46.5%(약 14만명)다.

1차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 집단생활 특성, 신분 노출 부담(미등록외국인의 경우)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외국인근로자 예방접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고려해, 불법체류 외국인이 코로나 검사를 받거나 백신을 접종해도 단속하지 않고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이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산업단지 관할 지자체별 '외국인근로자 접종계획'을 수립해 접종 상황을 관리하고, 단체접종 시 방문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조를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이민자 네트워크), SNS 플랫폼(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주한외국공관을 통해 진단검사 및 백신접종 독려, 모임 자제 등을 홍보한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방역수칙 준수 요청를 담은 다국어(국·영·중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외국인 밀집지역, 주요역·터미널·공항 등에 배포한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코로나 검사 및 백신 접종을 받더라도 출입국관서에 통보되지 않고 단속·출국조치 등 어떠한 불이익도 당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동·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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