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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87% 칠레, 소아 백신 접종 시작

등록 2021.09.15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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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의 발 빠른 백신 확보 노력…다른 남미 국가와 비교돼
"어린 연령대 백십 전종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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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AP/뉴시스] 백신 접종률을 높인 칠레가 6~11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미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칠레 산티아고 백신 접종 센터 앞 모습. 2021.08.11.


[서울=뉴시스]신재우 수습 기자 = 백신 접종률을 성공적으로 끌어올린 칠레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미성년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 CNN에 따르면 지난주 칠레 정부는 6세에서 11세 연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접종은 13일(현지시간) 시작됐으며 칠레는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칠레는 지난 2월 이후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현재까지 접종 가능 인구 중 87%가 접종 완료 상태다. 이는 다른 남미 국가들과도 비교되는 수치다.

칠레의 백신 접종 전략이 성공한 데에는 정부의 발 빠른 움직임이 주요했다.

칠레 정부는 지난 5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시노백 등 백신 기업과 빠르게 협상을 진행해 백신을 확보했다. 동시에 칠레는 지역 과학계에 3단계 임상 시험 참여를 독려해 국가 차원에서 백신 공급 우선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칠레 과학부 장관은 "우리는 처음부터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백신 접종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신 공급에 있어서 한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수도 백신 확보에 도움이 됐다.  인구 1900만 명의 칠레는 3600만 개의 백신을 확보해 현재 부스터샷도 고려하고 있다.

칠레가 소아 접종을 시작한 데에는 중국의 사례가 도움이 됐다. 중국에서는 4000만 명의 6세에서 11세 연령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성인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칠레의 전염병 전문가는 "코로나19의 다음 목표는 아이들이 될 것이며 이는 미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며 "우리는 이제 어린 연령대의 백신 접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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