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갈옷' vs 하이난 '리진'…교류25주년 기념 전시회

등록 2021.09.15 11:38: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두 도시 의상디자인 전공자·학생들 온라인 참가

제주 갈옷(오른쪽)과 중국 하이난성 리진.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갈옷(오른쪽)과 중국 하이난성 리진.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도의 천연염색을 해 만든 전통복식 '갈옷'과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공예로 지은 전통복식인 '리진(黎锦)' , 어느것이 더 우수한 전통복식으로 평가될까?

이런 비교는 꽤 어려운 것이지만, 제주도민들은 15일 오후 제주시 소재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비대면 화상방식으로 개최되는 ‘제주 전통복식과 천연염색 - 하이난 리진(黎锦)공예 교류전’을 보고 나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가 하이난성과 자매교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제주의 천연염색과 함께 ‘갈옷’의 전통·역사, 하이난성은 민족 전통복식인 ‘리진’ 전통공예를 알린다는 의미로 열린다. 두 도시의 의상디자인 전공자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각각의 특성을 소개한다.

제주도는 갈옷의 역사·풋감과 쪽 염료의 특성을 소개하고, 감물들이기 등 간단한 시연 과정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제주의 순수한 자연과 햇살 속에서 탄생한 제주의 향토 색 짙은 감물염색과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복식문화를 소개한다.

 하이난성은 전통 방직염색 자수공예의 아름답고 화려한 ‘리진’문화와 이를 보전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