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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언제나 中인민과 함께"…러시아에도 러브콜(종합)

등록 2021.09.15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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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대만 문제 노골 개입…中주권 위협"
"나라 통일 이룩, 누구도 간섭 권리 없어"
"美, 집요 책동"…중국과 연대 거듭 강조
러시아 '극동 사업' 소개…"응당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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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6월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2019.06.22.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면서 대미 비난 목소리를 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 기간, 한중 외교장관 회담 당일 내놓은 주장이다.

북한은 또 러시아의 극동 지역 사업을 소개하면서 우호적인 언급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 연대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로 "최근 미국이 반중국 압박 공세의 일환으로 대만 문제에 노골적으로 개입해 나서면서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만 독립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열을 올리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일본과 남조선(한국), 유럽을 비롯한 동맹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중국에 대한 국제적 압박 구도를 형성해 보려 획책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예민한 대만 문제에 집착하는 미국의 속심은 그것을 대 중국 압박 수단으로 삼아 중국의 장성을 억제하고 나라를 분열 와해시키며 종당에는 사회주의 제도를 말살하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라의 분열을 막고 통일을 이룩하는 것은 중국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에 관한 문제로서 그 누구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미국의 책동은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메리카 제국 본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했다.

매체는 "지금 중국은 나라의 영구 분열을 노리는 미국의 책동에 맞서 강경하게 나가고 있다"며 "두개 중국을 조작하려는 외부 세력의 기도를 견결히 반대하며 나라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 당과 정부의 입장은 우리 인민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또 "새 전쟁 도발 준비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은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도 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하면서 우리 민족과 국토 분열을 영구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 인민은 미국의 내정간섭과 분열 책동을 배격하면서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하는 길에 언제나 중국 인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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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4월2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같은 달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9.04.26.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photo@newsis.com

최근 북한은 중국과의 밀착을 강조하는 방향의 대외 입장을 연이어 내보이고 있다. 연대 주장을 펼치거나 중국 입장을 지지하는 태도 등을 여러 계기를 통해 드러낸 바 있다.

구체적으로 북한은 대만, 신장·홍콩 인권 문제와 관련한 중국 측 주장을 전하는 방향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20일 "중국 정부와 군대가 영토 주권을 수호하고 영토를 침범하는 그 어떤 외국 군대도 철저히 소멸하고 쫓아버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은 중국 외 러시아는 물론 쿠바, 베트남 등 관련국 연계 주장, 입장 지지 등 연대 행보도 이어가는 상황이다. 러시아와는 전날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 연계 주장 등이 있었다.

러시아에 관해서는 이날도 우호적 내용을 담은 목소리가 나왔다. 북한 외무성은 러시아의 극동 지역 발전 관련 국가 조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면서 '통이 큰 계획'이라는 등의 언급을 담았다.

외무성은 최근 열린 6차 동방경제포럼을 부각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도시 건설 등을 거론했다. 또 철도, 항공, 해상운수, 선행발전지대 개발과 투자 환경 개선, 첨단기술 도입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특히 원동(극동) 지역 경제 발전에서 큰 의의를 갖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바이칼·아무르 간선 철도를 현대화해 2025년까지 그 통과 능력을 1.5배로 늘리며 화물 수송량을 2억1000만t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형 코로나비루스(코로나19) 전파로 인한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동 지역 경제를 급속히 발전시키기 위한 러시아 정부의 조치들은 이미 은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응당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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