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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년간 추경 6번, 역사에 없는 일"…재정지출 인색 지적 반박

등록 2021.09.15 1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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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경제분야서 답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2년간 추경(추가경정예산)을 6번 편성했는데 이는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에서 '재정지출이 선진국보다 인색하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피해 때문에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어렵다는 지적은 충분히 의견을 같이한다"면서도 "작년과 올해 정부는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G20(주요 20개국) 10개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적게 지출을 했다"고 질타하자 홍 부총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가의 재정 상황과 코로나19 피해양상, 지원양상은 각각 다르다"고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성숙 단계에 있는 선진국과 재정 규모를 수평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초고령화 관련해서도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저절로 (지출) 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도 짚었다.

홍 부총리는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이 국민 83.7%에 그친다는 지적에 대해 "전 가구 기준으로 88%로 국회에서 의결해 준 것도 가구 기준이었다"며 "사람 기준으로 보면 84%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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