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치매 부인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유서 남겨
서울 송파구에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돼
현장서 유서 발견…치매 부인 살해 추정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께 송파구 오금동 한 빌라에서 남성 A(80)씨와 그의 부인 B(78)씨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내가 B씨를 데리고 간다'는 취지로 쓴 A씨의 유서가 남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