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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견제' 손 잡은 美·英·호주…국가 안보 파트너십 발표(종합)

등록 2021.09.16 07:18:19수정 2021.09.16 11: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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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빠르게 성장하는 위협에 대응할 역량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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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 화면) 및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화상 공동 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1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과 영국, 호주 정상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손을 잡았다. 미국과 영국은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5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공동 화상 회견을 열고 이른바 'AUUKUS'로 불리는 새로운 삼자 안보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에서 영국과 호주를 "가장 가까운 동맹"이라고 규정하고, "AUUKUS를 통해 20세기에 그랬듯 21세기에 제기되는 위협에 대응하는 공동의 역량을 증진하고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2차 세계 대전 등에서 국가 간 협력이 이뤄졌던 사례를 거론, "오늘날 우리는 세 국가 협력을 공식화하고 심화하는 또 다른 역사적인 걸음을 내딛는다"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장기적인 평화·안정 보장이 긴요하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적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른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번영에 전 세계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AUUKUS를 통해 빠르게 부상하는 위협에 대응할 역량 보유를 담보할 수 있다고 했다.

존슨 총리 역시 이번 파트너십 목표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안정 수호로 규정했다. 모리슨 총리도 "인도·태평양의 미래가 우리 모두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지역 안정·안보를 위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파트너십 발족을 계기로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이 수십 년 동안 핵잠수함을 운영해 왔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유 대상이 '핵무장 잠수함'이 아니라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회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쿼드(Quad) 국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파트너십 발표를 대중국 견제 중대 행보로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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