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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면 두렵다…'2030세대 탈모족' 두피케어 기기 수요↑

등록 2021.09.1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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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면 두렵다…'2030세대 탈모족' 두피케어 기기 수요↑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모발이 유독 얇아지거나 많이 빠진다. 여름 내 자극 받은 두피가 건조한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해 모근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고민이 늘고 있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23만여명으로 이중 20대와 30대가 44%를 차지했다. 영(Young) 탈모족 사이에서는 셀프 두피케어 기기로 관리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폴리니크는 세계 최초로 두피 케어 디바이스에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을 적용했다. 핵심 소재인 실리콘렌즈 발광다이오드(LED)를 접목, 탁월한 광효율과 지속적이고 균일한 빛 출력 등을 자랑한다.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에 적용된 미세전류 기술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서 효능을 입증 받았다. 2019년 대한전자공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미세전류의 발모 효과를 이용한 탈모 예방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적 권위의 SCI급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나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공동연구팀은 미세전류가 모낭 수를 증식하고,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폴리니크 두피케어기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임상시험에서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효과를 검증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를 받았으며, 유럽통합규격인증(CE)도 획득했다.

LG전자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독자개발한 광 케어 기술을 접목했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에 광원 간 간격을 좁혀 빛 도달 면적을 넓히는 기술이다. 정수리 등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에 광원을 집중 배치했다. 레이저 146개와 LED 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특히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16주간 사용한 참가자의 모발 밀도가 증가했으며 모발 굵기도 두꺼워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 승인을 받았다.

원텍 ‘헤어빔 에어’는 미국 FDA에서 승인 받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을 사용했다.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두피 전체에 조사해 내부 모세혈관을 자극하는 원리다. 레이저 다이오드 27개와 LED 42개가 두피 모세혈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도와 모근을 회복하고 건강한 모발이 생성될 수 있게 한다. 하루 한 번 18분간 6개월 이상 사용 시 단위 면적당 모발 수 증가와 모발 굵기 강화를 경험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 임상시험에서 탈모치료 효과를 인정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각종 두피 문제가 발생한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까지 많은 이들이 탈모 고민을 호소하고 있다"며 "올 가을 셀프 푸디 케어 디바이스로 두피·모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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