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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감독 "장지훈, 신인왕 후보로 손색 없어"

등록 2021.09.16 17: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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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졸 신인 장지훈, 필승조로 자리매김

후반기 들어 한층 안정적인 모습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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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장지훈.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졸 신인 장지훈(23) 이야기가 나오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김 감독은 "신인왕 후보를 거론할 때 장지훈의 이름은 안 나오더라"더니 장지훈 칭찬을 한껏 늘어놨다.

김해고, 동의대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SSG에 지명된 장지훈은 입단 당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올 시즌이 시작할 때에도 미래 가능성이 있는 투수 정도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문승원, 박종훈 등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SSG 마운드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고, 장지훈에게 기회가 갔다.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면서 신뢰를 키운 장지훈은 어느덧 SSG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장지훈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3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05다. 시즌 초반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어 평균자책점이 그리 좋지는 않다.

전반기에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장지훈은 후반기 들어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후반기에 등판한 16경기에서 17⅓이닝을 던지며 3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불펜 투수인 장지훈의 역할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신인왕 후보로는 언급되지 않더라"면서도 "장지훈이 시즌을 시작할 때와 달리 우리 팀 필승조가 됐다.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지훈의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이 7점대까지 올라갔었는데 지금 4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렸다. 여기에서 볼 수 있듯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장지훈이 마운드에서 크게 당황하거나 들뜨지 않는다. 제구력이 불안한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불안해하는 느낌을 풍길 때가 있는데, 장지훈은 원래 제구력이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장지훈이 시즌이 지날수록 한층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비결로는 체인지업을 꼽았다. 그는 현역 시절 정상급 사이드암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조웅천 투수코치의 가르침을 받아 체인지업을 던지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장지훈이 프로 입단 전에는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았다. 조웅천 코치가 체인지업을 던지도록 도움을 줬다. 장지훈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비결 중에 하나"라며 "대개 제구력이 좋은 투수들이 변화구 습득력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장지훈은 신인임에도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 체력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 감독도 이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김 감독은 "신인이라서 걱정스럽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본인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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