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무야홍" vs 윤석열 "강철"…국힘 첫 토론회

등록 2021.09.16 17:46:26수정 2021.09.16 17:46: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나는 ○○'다 질문에 洪, 결선진출 자신감
尹 "맞을수록 강해져" 정치공작 정면대응
최재형 "나는 우산…힘든 분들에 우산될것"
하태경, '도움 안되는 후보'로 홍·윤 꼽아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서 홍준표(왼쪽),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1.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무야홍'과 '강철'이 맞붙었다.

16일 열린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1차 TV토론회에서 '나는 ○○다'라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는 '무야홍(무조건 야권 대통령은 홍준표)'라고 답했고, 윤석열 후보는 '강철'이라고 답했다.

홍 후보는 "요즘 MZ세대들이 '무야홍'을 외치면서 우리당으로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아마 대선 때도 MZ세대를 기반으로 압승하고 정권교체 꼭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 윤석열은 국민의 강철이다.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강철"이라며 "이 정권은 저 하난만 꺾으면 집권연장 가능하다고 모든 권력기관을 동원해 정치공작 벌이고 있지만,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대민의 번영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높은 2030세대 지지율을 앞세워 결국 야권 최종 후보가 될 거라는 자신감을 내친 것이다. 홍 후보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 후보는 맞을수록 단단해지는 강철의 성질을 빚대 현재 자신을 향하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이라고 다시 강조한 것이다.

유승민 후보는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해낼 유일한 후보', 원희룡 후보는 '귤재앙'을 공란에 채웠다. 이들은 민주당과 맞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재형 후보는 '우산',  하태경 후보는 '4강' 안상수 후보는 '마에스트로', 황교안 후보는 '워터 젯 파워'라는 단어를 들었다.

최 후보는 "많은 분들이 힘든데 (문재인 정권은)국민과 청년으로 우산을 삼아왔다"며 "제가 이제 우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후보는 '4강' 진출에 대한 절실함을, 황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잘라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치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듣는 OX문답도 진행됐다.

'당내에 대선에 도움이 안되는 후보가 있다'는 질문에 하 후보만 'O'를 들었다.

하 후보는 "최근 행태를 보면 당 입장과 전혀 다르게 침묵한다든지, 아니면 당내 분란을 조장한다든지 하는 후보들이 있다"라고 했다. 전자는 '제보 사주'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홍 후보, 후자는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은 윤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일이 대선이라면 우리는 진다'는 항목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와 유승민 후보만 'O'를 들었다.

윤 후보는 "당연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대표 얘기는 선거에 대해 낙관말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내일도 지지만 내년 3월 9일이라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선은 1% 차이 박빙승부일 것"이라며 "어느 후보가 우리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이 나오면 땡큐다'라는 항목에 대해선 유승민, 윤석열 후보가 'O', 그 외 후들은 'X'를 택했다.

 'X' 카드를 든 홍준표 후보는 "우선 제가 나가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인성이 다르죠.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가족 공동체에 대한 인식도 다르다"고 답했다. 이 지사의 가족 관련 욕설을 거론하며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한 것이다.

최재형 후보는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국민들은 이재명이 정말 할까봐 걱정한다"며 "이 지사 주장과 공약들은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다. 현명한 국민들이 잘 알고 판단할거라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