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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주, 청와대 청원..."플랫폼사 정치 희생물 안돼"

등록 2021.09.16 18: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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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일 '카카오를 죽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 게시
"文 정부 오히려 고마워해야…기업정신 뭉개는 것도 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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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정치권과 정부로부터 '골목상권 침해'로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를 죽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카카오를 죽이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게재, 이날 오후 5시 현재 2867명이 참여했다.

자신을 카카오 이용자이자 주주라고 밝힌 청원인은 "카카오 주식이 실적에 아무 문제도 없는데 정부 여당 국회의원의 몇 마디에, 금융위원장의 한 마디에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며 "과연 이렇게 200만이 넘는 주주를 가진 주식이 정치권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지는 게 맞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카카오가 지난 5년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편하게 해 준 역할이 얼마나 많았는데 왜 갑자기 독점 기업으로 몰아가나요"라고 의아했다.

그는 "카카오를 이용하다보면 직원들이 얼마나 아이디어를 내려고 고민 하는지가 느껴진다"며 "그래서 돈이 생길 때마다 아낌없이  이 기업에 투자 했구요. 이런 기업을 구태의연하게 자기들 기득권만 주장하는 기존 상권들에 무릎 꿇리게 하는게 혁신을 외치고 4차산업 육성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인가요"라고 비판했다.

오히려 청원자는 "문재인 정부는 카카오나 네이버에 정말 감사해야 한다"라고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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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로나 시대에 카카오, 네이버, 쿠팡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없었다면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그렇게 자랑하는 K-방역이 있을 수 있겠냐"면서 "필요할 때는 기업들에게 그렇게 손을 벌리면서 표심 앞에서는 그렇게 한 기업을 무참하게 밞아 버리나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 회사를 이렇게 정치적인 희생물로 만든다면 어떤 후발 플랫폼 회사가 또 나올 수 있겠냐"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역시 미국 기업인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구글 서비스에 만족하고 살아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나라를 외국에 팔아먹는 을사늑약 간신들도 매국노이지만 한 나라의 기업가 정신을 뭉개고 기업들을 정치적인 희생물로 만드는 정권도 매국노 집단이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문재인 정부 기간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 자유, 해방, 활기, 희망' 였는지 ' 규제, 규제, 규제, 규제...' 였는지 생각해 보고 이 정부가 어떻게 마무리돼야 하는지 생각해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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