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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중 '남국런'…김남국 "조국에 눈물" vs 임승호 "매우 유감"(종합)

등록 2021.09.16 18:52:55수정 2021.09.16 18: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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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남국 "정치적 논쟁만…애초 기획 취지와 전혀 달라"
임승호 "언론사서 땀 흘려 만든 자리…무책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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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사 주최 좌담회 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있다. 함께 자리한 패널들은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사진=중앙일보 유튜브 캡처) 2021.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양소리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사 주최 좌담회가 시작한 지 10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남국런(Run)'이라고 부르며 당혹감을 표했다. 좌담회에 함께 자리한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본인의 무책임함을 다른 이들에 돌리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좌담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는 16일 페이스북에 "복잡한 심경에 스튜디오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서 더 이상 촬영을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좌담회 초반부터 재보궐선거 정치적 평가를 하고 계속해서 조국 사태 등에 대해서 정치적인 논쟁만을 했다. 2040 세대 좌담회의 애초 기획 취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20여 분가량 마음을 진정시켜 보려고 했지만 터져나온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고 도저히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며 "정말 말을 더 이어나갈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 썼다.

이어 "왜 그렇게 서럽게 울었을까, 왜 눈물이 계속 멈추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한마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좋은 기획이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 대변인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조국 두 글자에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며 '조국이라는 이름이 김 의원님께 역린이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간담회 후기는 쓰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 페이스북에 쓰신 글을 보고 매우 유감스러워 몇 자 적는다. 기자분들이 땀 흘려 마련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본인의 무책임함을 다른 패널들에게 돌리는듯한 글을 작성하셨더군요"라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김 의원은) '좌담회의 애초 기획 취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항변하셨지만, 사전 질문지에도 대통령에 대한 20대의 지지율이 추락한 이유를 묻는 항목이 분명히 있었다"고 했다.

이어 "20대의 대통령 지지율 변화 추이를 이야기하는데 조국 사태, 인국공 사태, 윤미향 사태 이야기가 빠질 수 있나"라고 물었다.

임 대변인은 "달콤한 이야기만 듣고 싶으시면 민주당에서, 이재명 캠프에서 '2040 간담회 edited by 김남국' 열고 서로 자화자찬하시면 된다"고 비꼬았다.

그는 "기자분들, 담당자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사과하라"며 "'김남국의 빈자리'만 보게 된 중앙일보 독자분들과 귀한 시간 내주신 류호정 의원님, 임건순 작가님께도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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