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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필요한가]②적극적인 이스라엘…영국도 겨울 유행 대비

등록 2021.09.19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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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스라엘, 7월부터 3차 접종 시작…12세 이상까지 확대
영국도 가을·겨울 대응 계획서 50대 이상 등에 추가접종
'가을 목표' 미국…FDA 자문위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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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노인이 화이자 백신 3차(부스터 샷)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8.10.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이스라엘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경험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booster shots)'을 준비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주로 각국에서 먼저 백신 접종을 받은 고령층과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추가접종이 진행 중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30일 "추가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입원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등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한 대상군이 우선순위로 꼽힌다.

이스라엘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이스라엘에선 7월12일(현지 시간) 심장이식 환자가 처음 추가접종을 받았다. 면역 취약층부터 시작한 추가접종은 7월30일 60세 이상 고령층, 8월12일 50세 이상에 이어 8월29일부턴 12세 이상까지 확대했다. 2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3차 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추가접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만큼 관련 연구 결과들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4차 접종 물량 확보 계획까지 밝힌 상태다.

영국

영국에선 겨울을 앞두고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국민보건서비스(NHS) 종사자부터 시작된 이번 추가접종 대상은 50대 이상, 일선 의료·사회복지 종사자, 기저질환이 있는 16~49세 등이 대상이다.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 1회분이나 모더나 0.5회분을 권장했다.

영국 정부는 추가접종 계획을 14일 '2021년 가을·겨울 플랜'을 통해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이들에게 백신을 추가접종해 겨우내 중증 위험으로부터 지키겠다는 게 목표다.

미국

미국 연방정부는 9월20일 시작하는 주부터 접종 완료 8개월 경과자에게 추가접종하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 종사자와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 노인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를 위해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미국 예방 접종 자문위원회(ACIP)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17일(현지시간) FDA 백신·생물학적 제제 자문위원회(VRBPAC) 위원들은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이나 중증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에 동의했다. 의료 종사자, 응급 대원 등도 명시했다.

16세 이상 모두에게 추가접종하는 방안에 대해선 반대 16표, 찬성 2표로 반대가 많았다. 여전히 2회 접종만으로도 중증이나 입원 예방 효과가 있는 반면, 감염 억제를 위해 전체 인구가 3차 접종을 받아야 할 필요성은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본 것이다.

자문위 권고 자체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FDA는 전통적으로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해왔다.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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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급증하는 델타변이와 백신 효능이 떨어지는 징후 속에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부스터샷은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나면 맞을 수 있다. 2021.08.19.



이외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을 보면 칠레가 8월11일부터 시노백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프랑스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 보유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2회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얀센 접종자는 4주 이후 화이자나 모더나로 추가접종을 받는다.

이탈리아는 9월부터 종양·이식환자 등 면역 취약자를 시작으로 백신을 가장 먼저 맞았던 80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 의료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을 검토하기로 했다.

독일도 9월부터 고령층과 면역 취약자들을 대상으로 이전 접종 백신과 상관 없이 화이자나 모더나로 추가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8월부터 2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3차 접종을 권장하지만 필수화하지는 않았다. 터키는 시노백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8월16일부터 3차 접종을 진행 중이다.

그리스와 체코, 폴란드, 스페인, 캐나다, 핀란드 등은 9월 면역 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을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2차 접종 이후 9개월이 지나는 10월 3차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추가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우루과이와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도 추가접종이 진행 중인데 이들 국가에는 시노백이나 시노팜 백신 접종자 등이 대상이다. 인도네시아도 모더나 백신으로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10~11월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의료종사자는 11월 이후, 고령자는 2022년 2월부터 추가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언론을 통해 알린 바 있다. 싱가포르는 필요할 경우 연말이나 내년 초 추가접종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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