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스오피스]'보이스' 1위 누적 10만명 돌파...2위는 '기적'

등록 2021.09.17 08:54: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기적 보이스 포스터. (사진=각 배급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적 보이스 포스터. (사진=각 배급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전날 3만8000여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0만1000여명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온 범죄인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리얼 범죄물을 구상했다. 특히 피해자인 서준이 직접 보이스피싱의 세계로 뛰어들어 모든 것을 파헤치는 과정이 공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이끈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박정민과 임윤아가 주연한 가족 드라마 '기적'으로 2만5000여명을 동원했다.

'기적'은 길이 없는 경상도 산골 마을에 간이역 하나를 만드는 게 인생의 목표인 고등학생 준경(박정민 분)의 이야기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지어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가 된 경북 봉화의 양원역을 모티브로 삼아 따뜻하고 착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3위는 마블의 첫 아시안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131만30000여명을 기록했다.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다시 돌아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4위, 황정민이 주연한 탈출 액션 '인질'이 5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공포 영화 '컨저링', '쏘우'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 '말리그넌트', 극장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과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