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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프로모션 쏟아내는 LCC…국내선 수요 잡기 '출혈 경쟁'

등록 2021.09.1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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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급석 증가·특가 항공권·수하물 무료 혜택 등 이벤트 진행
현금 확보 위해 출혈 경쟁…국제선 회복전짜기 수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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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명절 특수를 노리기 위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 모두 추석 연휴기간 공급석을 늘리는가 하면 특가 항공권, 수하물 무료 혜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기간 내 제주기점 노선과 내륙 노선에 모두 15만3100여 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19일까지는 명절맞이 항공권 기프티콘인 '기프티켓'을 국내선 편도 기준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기프티켓은 탑승인원 및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이다.

티웨이항공은 22일까지 ‘앵콜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제주도 이동을 위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노선별 제공되는 특가 운임(편도 총액)은 ▲김포-제주 1만5400원 ▲대구-제주 1만5400원 ▲부산-제주 1만3400원 ▲광주-제주 1만4400원 ▲청주-제주 1만5400원에 제공된다.

더불어 티웨이페이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농협 및 우리카드로 결제시에도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제주도 현지 숙박 렌터카도 ‘여기 어때’, ‘쏘카’ 등 제휴사를 통한 특별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고연령 가족 승객을 타깃으로 한 '효(孝)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에는 만 75세 이상 고령자가 포함된 가족 단위 승객에게 최대 8명까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무료로 사전 좌석을 배정해주고, 도착 공항에서 위탁 수하물을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우선 수하물 서비스가 포함된다.

에어부산은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선택권을 확대한다. 편도 기준 ▲김해~김포 32편 ▲울산~김포 6편 등 총 38편의 임시편을 운항해 총 7290석 규모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추석 연휴 직후 주말을 활용해 제주로 여행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25~26일 양일간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을 하루 3회로 임시 증편해 운항한다.

이처럼 LCC들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오랜기간 적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LCC업계의 출혈경쟁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한정된 일부 국내 노선으로 항공사들이 몰리면서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진행하는 평균 운임보다 낮은 특가나 이벤트 등은 항공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LCC 관계자는 “공급 과잉 상태에서 현금 확보를 위해 항공편을 투입하고 있어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라며 "국제선 수요 회복 전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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