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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부모님 보여드리세요"…'보이스' 이유있는 흥행

등록 2021.09.17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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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보이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보이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배우 변요한, 김무열 주연 영화 '보이스'가 개봉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특히 실관람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동시기 개봉작인 '기적'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제쳤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전날 3만 8000여명을 모았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0만 1000여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은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라 화가 난다", "현실에서 이렇게 풀리지 못하니 대리만족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다", "내가 봤으니 이제 부모님 보여드려야겠다"는 등의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을 전후해 코로나19 국민지원금을 노리는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가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로 활약할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무열은 지난 6일 CGV용산에서 진행된 '보이스' 언론시사회에서 "디지털 문화에 익숙지 않은 분들이 더 노출이 되고 있다"며 "명절에 부모님 모시고 보시면 보이스피싱 백신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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