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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방어 나서는 최현미 "5회 이전 KO로 끝낸다"

등록 2021.09.17 1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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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다 실바 "최현미에 첫 패배 안기고 챔피언 벨트 뺏어갈 것"

최현미(왼쪽)와 시모네 다 실바 *재판매 및 DB 금지

최현미(왼쪽)와 시모네 다 실바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는 18일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 나서는 '무패복서' 최현미(31)가 계체를 통과하고 승리를 자신했다.

최현미는 17일 서울 제기동 3H 강당에서 열린 계체에서 130파운드(58.97㎏)을 기록해 제한 중량에 정확히 맞췄다. 도전자인 시모네 다 실바(36·브라질)도 129.9파운드로 통과했다.

다 실바와 처음 주먹을 맞댄 최현미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현미는 "몸 상태는 완벽하다. 내 관심은 이번 방어전이 아니라 다음에 있을 WBA·WBC 통합 타이틀 매치다. 내일 경기는 5회 이전에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WBA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고 7차 방어까지 성공한 후 2013년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린 최현미는 지난해 12월 8차 방어에 성공하며 13년간 '최장수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통산 18승 1무로 무패 신화를 이어가는 최현미는 이번 방어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연말 WBC 챔피언 테리 하퍼(영국)와 통합 타이틀 매치에 나설 계획이다.

도전자 다 실바는 33번의 전적(17승 16패)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다 실바는 "한국에서 2주간 훈련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최현미에게 첫 패배를 안기고 챔피언 벨트를 뺏어 가겠다"고 맞섰다.

대회는 오는 18일 낮 1시 50분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MBN이 단독 생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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