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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감 짱'…윤석열·이재명·이낙연, 예능 재미보나

등록 2021.09.21 22:00:00수정 2021.09.22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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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 후보, 나란히 '집사부일체'서 예능감 선보여
박근혜·문재인, '힐링캠프'서 예상외 재주 과시
대선후보들 서민적 정서·개인적 매력 발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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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집사부일체 예고편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19일부터 3주간 나란히 예능 출연한다.

예능 프로에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연해 서민적인 모습과 개인적 매력을 발산해 국민적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대선 후보들의 예능 출연은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고, 후보와 시민의 소통 기회를 늘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심을 얻어야 하는 대선후보들은 예능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다. 웃음을 주는 예능의 형태가 더 많은 국민과 만나는 데 적합한 형식이어서 대선후보들도 선호하고 있다.

첫 주자는 윤 전 총장이다. 그는 19일 출연해 추석 밥상머리 민심잡기에 나선다. 다소 권위적인 검찰 이미지를 벗고 친근함을 강조하겠단 전략이다.

공개된 SBS '집사부일체' 예고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출연진들에 "그냥 형이라고 해"라며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불고기와 계란말이 등 직접 요리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은가", "나에게 추미애란"과 같은 다소 민감한 질문도 받는다. 집사부일체는 각 분야의 ‘사부’들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언을 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는 오는 19일 국민소통 유튜브 방송인 '석열이형TV'도 개설해 첫 방송을 할 계획이다. '무슨 129? 석열이형 전격 해부'라는 코너에선 윤 전 총장의 소탈한 모습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석열이형TV'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1시간씩 방송된다.

여권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 부인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동상이몽에서 평소 파격적인 발언으로 이어왔던 '돌직구'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그간 연설과 토론 등에서 보여왔던 거침 없는 행동과 반대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3월 MBC 파일럿 토크쇼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정치인들의 예능 출연은 선거 과정에서 '필수 관문'으로 통한다. 각 캠프들은 후보들의 예능·유튜브 방송 출연이 대중들의 호감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 보고 있다.

선례로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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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내의 맛' 나경원 출연분과 예고 화면(사진=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제공)2021.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월엔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TV조선 '아내의맛'에 출연해 '보통 엄마' 모습을 강조하며 비호감 이미지에서 탈피했단 평가도 받았다.

한 캠프 관계자는 "지지율 싸움은 인지도 싸움이다. 누가 더 친근한 이미지를 쌓느냐가 중요하다"며 "예전처럼 묻고 답하는 토크쇼 형식보다 버라이어티 예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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