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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소재 공급 확대…韓에도 '청신호'

등록 2021.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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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티바코리아 김기훈 이사는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에 참가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공유했다. (사진=싸이티바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에도 안정 공급 및 투자 확대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등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자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바이오리액터 백, 세포 배양 배지 등)는 작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대량 사용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졌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공급망 확대를 위해 최근 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진단기기 업체 다나허의 자회사인 싸이티바는 지난 7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싸이티바는 '지역의 수요는 지역의 생산시설에서' 전략을 실행 중이다. 향후 2년간 15억 달러(약 1조7천억원)를 지역 생산시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생산시설 후보지 중 하나라는 게 싸이티바의 설명이다. 싸이티바코리아 김기훈 이사는 지난 15일 식약처 주최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해서 "싸이티바코리아의 방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이 최종 생산 시설로 선정된다면 'K 백신 허브' 구축 사업과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다.

김 이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매일 100만~1000만 달러 상당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바이오 업체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집적된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40개국에 7000여명 직원을 보유한 싸이티바는 치료제 개발 및 제조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송도에 설립한 아시아 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를 통해 바이오 실무 트레이닝부터 기술분석, 생산 지원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론 배양과 정제 과정에 필요한 크로마토그래피, 필터 장비, 세포 배양 배지 등이 있다.

글로벌 기업 아반토 역시 무균 유체 이동에 사용되는 연동펌프, 일회용 튜빙과 그 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마스터플렉스)을 29억 달러(약 3조3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반토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의약품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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