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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과거 맨유팬이었어, 박지성 뛰었으니"

등록 2021.09.18 0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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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AP/뉴시스】토트넘이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1·2차전 합계에서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에 올랐다.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암스테르담=AP/뉴시스】토트넘이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1·2차전 합계에서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에 올랐다.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보고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프로다이렉트 사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응원했었다. 박지성이 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향한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유의 일원이 됐다. 2011~2012시즌까지 맨유에서 뛰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손흥민은 "박지성은 국가의 영웅이다. 한국에서도 그가 '두 개의 심장'을 지녔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줬다. 아시다시피 박지성은 EPL에서 뛴 첫 번째 한국 선수"라면서 "그때 맨유를 응원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고 웃었다.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A매치 기간 중 당한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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