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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바이든 통화 예정…'잠수함 무산' 관련

등록 2021.09.19 2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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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파로 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9.03.

[마르세유=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파로 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9.0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과 영국, 호주 세 나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출범에 프랑스가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뉴스채널 BFM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내 전화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화는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는 미국, 영국과 맺은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 구축 합의와 함께,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호주는 지난 2016년 프랑스와 400억달러(47조1400억원) 규모의 잠수함 12척 건조 계약을 맺은 상태였지만, 오커스 합의에 따라 프랑스와 계약은 사실상 파기됐다.

프랑스는 합의에 강하게 반발하며, 호주와 미국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아탈 대변인은 프랑스가 잠수함 주문 취소에 대해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뢰가 크게 파열된 원인에 대해 해명을 구할 것"이라면서 "분노와 충격의 순간이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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