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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이랬으면"…전통시장, 추석 맞아 모처럼 '활기'

등록 2021.09.21 1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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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주 육거리시장 인산인해…국민지원금·8인 모임 허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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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내 전집이 추석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민지원금, 최대 8인 모임 허용 등 조치 영향으로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 명절과 달리 대목을 맞고 있다. 2021.09.21. hugahn@newsis.com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모처럼 시장이 북적북적하네요. 평소도 이때만 같았으면…"

추석을 앞둔 20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국민지원금, 최대 8인 모임 허용 등 조치 영향으로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 명절과 달리 대목을 맞고 있다.

이날 시장 안은 오전부터 추석 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은 과일과 전을 양손에 가득 들고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를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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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내 떡집 앞은 송편을 사러 온 시민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지원금, 최대 8인 모임 허용 등 조치 영향으로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 명절과 달리 대목을 맞고 있다. 2021.09.21. hugahn@newsis.com


시장 내 전집, 떡집 앞은 차례 음식을 사러 온 손님들의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미리 준비해놓은 송편과 전은 수십분 만에 동이 났고 음식을 다시 채우기 위해 상인들의 손은 더욱 분주해졌다.

가족들과 추석 장을 보러 육거리 시장을 나온 직장인 조모(55)씨는 "백신 접종도 다 마쳤으니 이번 추석에는 모처럼 친척들과 모여 식사를 할예정"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못 본 지 한참 됐는데 오랜만에 가족들을 볼 생각에 들뜬다"고 말했다.

추석 전 풀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도 전통시장 활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민지원금은 대형마트에서 사용이 안되지만 전통시장에서는 가능하다.

주부 유모씨는 "대형마트에서는 국민지원금을 못 쓴다고 들어 시장으로 장을 보러 왔다"면서 "추석에 맞춰 국민지원금이 나와 너무 좋다. 이 돈으로 차례상에 쓰일 과일, 전을 사야겠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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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20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이 추석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민지원금, 최대 8인 모임 허용 등 조치 영향으로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 명절과 달리 대목을 맞고 있다. 2021.09.21. hugahn@newsis.com


모처럼 활기에 상인들은 쉴 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연신 밝은 모습이다.

육거리 시장에서 10여년째 전집을 운영중인 한 상인은 "이번 추석 역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백신 접종, 국민지원금 덕분인지 오랜만에 시장이 시끌벅적하다"며 "지난 명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느낌이다. 준비해놓은 재료가 부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유독 힘든 한해였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명절이 끝나도 이런 모습이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명절 특수와 국민지원금 효과가 끝나면 또 다시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장모씨는 "현재 단기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본 손해를 채우기엔 부족하다"며 "국민지원금이 모두 소진되면 손님들은 다시 대형마트를 찾을 것이고 시장은 다시 침체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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