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흐린 추석…일부 지역 많은 비
예상 강수량 20~70㎜, 산간 등 최대 100㎜
기압골 영향 차차 벗어나 밤부턴 맑을 듯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강한 남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함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70㎜, 남부와 산간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내외, 낮 기온은 26~28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0m로 약간 높게 일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전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주 주요지역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제주시 오후 7시, 서귀포 오후 6시59분, 성산 오후 6시58분, 고산 오후 7시1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