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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접종 마친 외국인 11월부터 입국 허용(종합)

등록 2021.09.21 10:56:27수정 2021.09.21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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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신 완전 접종·음성판정 증명해야
접촉자 추적…코로나 노출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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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미 텍사스주)= AP/뉴시스]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공항 로비에 설치된 코로나19 대비 자외선 소독 로봇이 보이고 있다. 2021.04.16.


[서울=뉴시스] 신정원 임종명 기자 = 미국이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 제한을 풀기로 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여행 제한 완화 지침을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여행에 가능해졌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미국 비시민권자(외국인)들은 탑승 전 백신 완전 접종 증명서와 출국 전 사흘 이내 검사에서의 음성 판정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백신 완전 접종자의 경우 미국 도착 후 자가 격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백신을 완전 접종하지 않은 미국인에 대해선 "출국 전 하루 이내 검사와 귀국 후 추가 검사 등 더욱 엄격한 요건을 적용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여행을 하는 자국민에 대한 백신 의무화 적용 가능성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항공사들에 미국 입국자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contact tracing)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탑승객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정보를 수집해 30일 간 보관해야 한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를 통해 CDC와 주·지방 보건당국은 입국자와 접촉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발생할 수 있는 공중 보건 위협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지난해 1월 중국에 대해 처음 입국을 막았고 그해 3월 아일랜드, 영국과 함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26개국이 포함된 솅겐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어 국경을 맞댄 캐나다, 멕시코와의 국경도 폐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로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엄격한 여행 제한 조치를 유지해왔다.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등은 지난 6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안전한 여행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CNN은 이번 여행 제한 완화 조치에 대해 "미국으로의 여행 제한의 해제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떨어져 지내온 미국에 가족을 둔 수천명의 외국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와 유럽 간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내놨다.

프랑스는 최근 미국-영국-호주가 사전 고지 없이 안보동맹 '오커스'(AUKUS)를 출범시켰고 이로 인해 호주와의 핵추진 잠수함 계약이 일방 파기돼 갈등을 빚고 있다. 또 유럽 일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바이든 정부와의 협의가 부족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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