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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3기 집권 성공…과반 의석 확보는 실패(종합)

등록 2021.09.21 2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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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9% 개표…자유당 158석·보수당 119석
트뤼도 승리 선언…"유권자들, 진보적 계획 선택"
과반 실패에 조기 총선 승부수 퇴색…"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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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온타리오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0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캐나다 조기 총선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승리하면서 3기 집권에 성공했다. 다만 목표했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21일(현지시간) 캐다나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99.0% 개표 수준에서 자유당은 전체 338석 중 15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6곳에서 승리를 확정지었고 12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린 오툴 대표가 이끈 제1야당인 보수당은 119석이다. 116곳에서 이겼고 3곳에서 우세하다.

뒤를 이어 퀘백에 기반을 둔 분리주의 정당인 블록퀘백당이 34석, 좌파 성향 신민주당이 25석, 녹색당이 2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편투표 개표가 남아 최종 결과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큰 윤곽은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종 집계까지는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트뤼도 총리는 3기 집권에 성공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새벽 몬트리올에서 승리 선언 연설을 통해 "아직 개표가 남았지만 오늘 밤 우리가 본 것은 수백만 명의 캐나다 국민들이 진보적인 계획을 선택했다는 것"이라며 "일각에선 분열을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내가 본 것이 아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내가 봤던 것은 그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욱 밝은 나날을 이끌 분명한 권한과 함께 우리를 다시 일을 하도록 돌려보냈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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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일(현지시간) 치러진 캐나다 제44대 총선 개표 현황. 99% 개표 수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158석을 승리를 확정지었거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판매 및 재배포 금지. (사진=캐나다 국영방송 CBC 홈페이지 캡처) 2021.09.21.


다만 목표했던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반쪽짜리 승리를 거두게 됐다. 과반 의석을 위해선 170석을 가져와야 한다.

전체 투표율을 봐도 자유당은 32.2%의 지지를 받아 보수당의 34.0%보다 낮다.

CBC는 "야당은 이번 선거가 트뤼도 총리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혹평했고, BBC는 "트뤼도 총리의 연방 선거 승리는 이번이 세 번째이지만 비판론자들은 이번 선거가 시간 낭비였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당초 2023년 10월로 예정됐던 이번 44대 총선은 2년 앞당겨 실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자신감을 얻은 쥐스탱 총리는 지난달 자유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자유당은 지난 2019년 총선에선 156석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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