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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모의투표' AL 1위 지킨 오타니…NL 1위로 올라선 하퍼

등록 2021.09.22 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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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게레로 주니어, 일반적인 시즌이면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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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LAA)의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나서 8회 초 1점 홈런을 치고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오타니는 LAA 좌타자 최초로 40홈런의 역사를 썼다. 2021.08.1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가 시즌 막판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맹추격에 나섰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표심이 이동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양대리그 MVP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는 자사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한 가운데 1위에는 5점, 2위는 3점, 3위에는 1점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가 1위표 56장을 얻어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눈에 띄는 건 2위 게레로 주니어와 격차다.

매체는 "8월 MVP 가상 투표에서 90%의 1위표를 얻은 오타니는 이번 투표에서 78.95%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후반기 부진과 무관치 않다. 오타니는 전반기를 홈런 1위(33개)로 마치면서 타율은 0.279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11홈런, 타율 0.223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오타니가 계속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건 '투타겸업' 때문이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도 9승2패 평균자책점 3.28의 성적을 내고 있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홈런에도 도전하는 중이다.

2위는 이번 투표에서 1위표 15장을 받은 게레로 주니어다.

매체는 "일반적인 시즌이라면 게레로 주니어가 확실한 MVP다.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면서 홈런(46개), 안타(178개), 타율(0.321), 득점(119개) 등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게레로 주니어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이것은 전형적인 시즌이나 MVP 레이스가 아니다. 전례 없는 활약을 하는 오타니는 게레로 주니어보다 우위를 점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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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2021.09.17.

내셔널리그에서는 하퍼가 1위로 뽑혔다. 하퍼는 42명에게 1위표를 받았다.

하퍼는 장타율(0.624), OPS(출루율+장타율·1.052)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출루율(0.428)은 2위다.

MLB닷컴은 "하퍼의 활약을 앞세운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며 하퍼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팀의 부진과 함께 MVP 투표에서도 2위로 밀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1위표 27장을 얻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타율 0.285, 39홈런 92타점 94득점 2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하퍼는 타율 0.313, 33홈런 80타점 93득점 13도루를 작성했다. 성적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더 돋보인다. 문제는 가을야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팀이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 해도 그건 타티스 주니어의 잘못은 아니"라면서도 "이는 타티스 주니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잘못이 있든 없든, 유권자들이 지난 34경기에서 10승24패에 그쳐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난 팀에서 MVP를 뽑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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