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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도시철도 내부에 CCTV 설치…국토부, "범죄 대응 목적"

등록 2021.09.22 17:58:49수정 2021.09.22 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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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노선 설치율 10% 미만…범죄 대응 한계

뉴시스 자료사진.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도시철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차량 내부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도록 각 운영기관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한 해 약 20억 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하지만 2호선(98%) 및 7호선(97%)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의 차량 내 CCTV 설치율은 10% 미만이다. 이에 정부는 도시철도 차량 내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조치를 내리게 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광역철도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앞당겨 내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차량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부 김복환 철도안전정책관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철도 범죄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차량 내 CCTV 설치는 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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