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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제구력 난조에도 시즌 3승…2G 연속 무실점(종합)

등록 2021.09.23 22: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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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볼넷 6개로 흔들리고도 무실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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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기아 공격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1.08.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영건 곽빈(21)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곽빈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1피안타 6볼넷 5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곽빈은 제구력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시속 152㎞에 이르는 직구와 커터,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KIA 타선을 상대했다.

곽빈은 팀이 3-1로 승리해 시즌 3승째(6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23으로 낮췄다.

지난 8월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생애 첫 선발승을 올린 곽빈은 지난 17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생애 처음으로 퀄리티스트타를 기록했다.

곽빈은 시속 150㎞대의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늘 제구력이 문제였다. 잘 던지다가도 볼넷으로 무너져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불안한 릴리스 포인트는 제구력 난조로 이어졌고, 늘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곽빈은 9월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의 경험이 쌓이고, 포수와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자신감을 갖기 시작하면서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이날 2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호투한 곽빈은 3회 볼넷 2개에 안타 1개를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빠른 공을 앞세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곽빈은 4회 김태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박세혁의 도루 저지의 도움을 받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곽빈은 1-0으로 앞선 5회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앞세워 이창진, 박찬호, 최원준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선두타자 김선빈과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곽빈은 다음타자 황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현승이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프레스턴 터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고, 곽빈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곽빈의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45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50%를 밑도는 건 여전히 불안요소다.

두산 홍건희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두산 마무리 김강률은 1이닝 1실점 투구로 후배 곽빈의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해 4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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