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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자영업자 대출 858조…취약차주 10.9%

등록 2021.09.24 11:00:00수정 2021.09.24 1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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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소매(13.7%)·여가서비스(19.7%) 대면서비스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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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많은 자영업자 등이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어 대출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까지 늘어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가게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08.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은행 등 전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8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자영업자 대출은 1년 전보다 13.7% 증가한 85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18.8%로 증가율이 더 높았다.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이 급등한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분기별 자영업자 대출 증가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15조1000억원, 2분기 55조2000억원, 3분기 22조3000억원, 4분기 26조1000억원, 올해 1분기 28조3000억원, 2분기 26조6000억원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대면서비스 업종인 도·소매업(13.7%), 여가·서비스업(19.7%) 등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 증가했다. 숙박·음식업(8.1%), 부동산업(5.2%) 등도 늘었다.

소득분위별로는 중·저소득층(1~3분위)의 대출 증가율이 여타 소득분위의 증가율을 상회했다. 1분위 대출 증가율이 16.5%인 반면 5분위는 12.2%로 더 낮았다.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은행권 보다 비은행권에서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반면 은행권은 10.7% 늘었다. 금리수준별로는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고금리 대출이 17.6% 늘어나는 등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개인사업자대출 기준 0.2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영업자 취약차주 비중은 차주 수 기준 10.9%, 대출금액 기준 9.0%로 전분기(11.0%, 9.2%)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취약차주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이면서 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자를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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