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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과속' 작년 136만건 적발…3년만에 4배 폭증

등록 2021.09.24 10:17:24수정 2021.09.24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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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어린이 보호 구역 속도 단속 136만건
2017년 대비 4배 수준…올해도 경신 추세
단속 장비 증가 영향…"인식 개선도 필요"
위반 늘면서 과태료도 증가…작년 9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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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에서는 안전 속도를 지켜야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나, 위반에 따른 단속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 속도 위반 단속 건수는 136만7887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3747건이 발생한 것인데, 매일 4000대 가까운 차량이 어린이 보호 구역 내에서 제 속도를 지키지 않은 셈이다.

연간 스쿨존 속도 위반 단속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추이를 보면 2017년 32만5234건, 2018년 85만3503건, 2019년 125만72건 등이었다. 2017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3년 만에 단속 규모가 약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 역시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지난 6월까지 스쿨존 속도 위반 단속 건수는 95만8825건으로 이미 100만건에 육박했다.

단속 건수의 가파른 증가는 관련 단속 장비가 늘어나는 한편,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이 미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쿨존에 신규 설치한 무인단속 장비는 2017년 118대에서 지난해 566대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39대가 신규 설치돼 전국에서 2769대가 운용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스쿨존 안전속도는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데, 운전자의 안전속도 준수를 위한 인식 개선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속도 위반 단속 건수가 늘어나면서 과태료 부과액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과태료는 2017년 237억32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982억2700만원까지 증가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686억530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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