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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쿼드 24일 첫 대면정상회의…中 강력 반발

등록 2021.09.24 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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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환추스바오 "쿼드, 사악한 인도·태평양 갱단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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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4개국이 12일 밤(한국시간) 첫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로 알려진 ‘쿼드(Quad)’의 정상이 24일(현지시간) 첫 대면 회의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인도 총리와 별도 양자 회담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개국 정상은 앞서 지난 3월 화상 회담을 가졌고, 대면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가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3자 안보동맹으로 평가받는 ’오커스‘(AUKUS)를 출범시킨 이후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

앞서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해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다만 비동맹 중립외교 노선을 취하는 인도를 배려해 중국이라는 국가명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관영 환추스바오는 23일자 사설에서 “쿼드 메커니즘은 사악한 인도-태평양 갱단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쿼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한다는 명분하에 중국에 반대하는 다양한 세력을 선동하는데 관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대립 구도를 개시하는 테이프 커팅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쿼드 메커니즘 자체는 중국에 해를 끼칠수 없다”면서 “이는 이들이 중국을 포위할 수 있지만, 중국의 장기적인 발전과 부상, 중국 인민의 근면과 의지를 막을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오커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쿼드와 오커스 등 갱단과 싸워야 한다”면서 “지정학적 히스테리가 지역의 미래를 망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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