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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특산물 브랜드 '나주오' 믿고 사세요"…인증 강화

등록 2021.09.24 1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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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오 인증 브랜드 포장재 등 사후관리 철저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시로부터 '나주오' 브랜드 사용 인증을 받은 도라지배즙 제품.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시로부터 '나주오' 브랜드 사용 인증을 받은 도라지배즙 제품.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나주시가 품질을 보증합니다. '나주오' 농특산물 브랜드 믿고 구매하세요."

전남 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나주오' 브랜드 사용 인증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 품질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오(NaJu Oh)'는 지난 2012년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나주시가 개발한 나주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로 2015년 상표 등록을 마치고 사용 중이다.

나주농업의 새로운 부흥을 표현한 나주오는 고유명사인 지역명칭 '나주'에 감탄사 '오(Oh!)'를 조합한 합성어로 '놀라움'과 '기쁨'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사용 허가는 매년 4월 신청서 접수와 심사 절차를 거쳐 이뤄지며 2년 간 적용받는다.

신청 대상은 나주 관내에 사업장과 생산시설을 구축한 업체와 농협을 포함한 생산자단체 등이며, 나주시가 실시하는 총 4단계의 깐깐한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만 최종적으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심사는 크게 '농산물우수관리(GAP) 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유무', '상품별 세부품질기준 적합성', '생산품 유통 상태와 품질관리 관련 시설·기자재 확보 여부', '자체 품질관리 수준과 객관적 품질관리 실시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브랜드 사용 허가 이후에는 분기별로 출하 상태와 포장재 관리 실적 점검 등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 명성을 지켜 나가고 있다. 

현재 브랜드 사용 허가를 받은 업체는 포장재와 포장용기에 '나주오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나주시가 업체를 대신해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나주오 브랜드 사용 허가를 받은 품목은 총 26개에 인증 업체는 나주시공동조합법인, 나주배원예농협, 알곡영농조합법인 등 3곳이다.

주요 품목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를 비롯해 멜론, 샤인머스켓, 복분자, 초당옥수수, 한라봉, 참외, 대봉, 토마토, 풋고추, 미나리, 양파, 가지, 피망, 애호박 등 과일·채소류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도라지·배즙을 비롯해 청약콩·팥·서리태·녹두·백태 등 가공식품과 곡류까지 브랜드 사용 품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오 농특산물은 나주시가 철저한 사후 관리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나주오 농특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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