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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임진강전투 70주년 英 현지서 참전용사 위로

등록 2021.09.24 11:55:30수정 2021.09.24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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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기철 등, 24~28일 영국 현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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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25전쟁영웅 선정패. 2021.09.24.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당시 임진강 일대에서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펼친 영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영국 현지를 방문한다.

황기철 보훈처장 등은 임진강 전투 70주년을 맞아 24일부터 2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영국 현지를 방문해 참전 용사들을 만난다.

임진강 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다. 영국군 제29여단(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등 5700여명)이 중공군 3만여명의 남하에 맞서 싸워 서울 침공을 저지했다.

황 처장은 오는 26일 영국 현지시간 오후 3시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열리는 '임진강 전투 70주년 기념 예식'에 참석한다.
 
한국전 영국 참전용사인 토미 클로프, 브라이언 햄넷, 로이 밀스, 조 콜레트를 비롯해 글로스터 지역 국회의원, 글로스터 시장, 글로스터 군인박물관 의장, 글로스터 군부대원, 임진70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황 처장은 27일 오전 11시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에서 영국 참전용사들과 함께 헌화·참배식을 연다.

육군·해군 회관에서 진행되는 감사오찬에는 알란 가이, 빅터 스위프트, 고든 페인, 스티븐 호스, 브라이언 패릿, 윌리엄 퍼브스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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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을지무공훈장. 2021.09.24.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 보훈처장은 감사오찬에서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다. 올해 6월에 수여된 고(故) 더글라스 드라이스데일 중령의 을지무공훈장은 왕립 해병대 자선단체 대표에게 전달된다.

더글라스 드라이스데일 중령은 영국 제41 독립특공대의 특공대장이다. 그는 북한 후방 해안 기습침투 작전에 참여해 적진의 주요시설 폭파 임무를 완수했다. 그는 장진호 전투 당시 '드라이스데일 특수임무 부대'를 지휘하며 영국 해병특공대가 장진호 전투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공로로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고 윌리엄 스피크먼 유족에게는 보훈처가 '이달의 6·25 전쟁영웅' 선정패가 전달된다.

윌리엄 스피크먼은 영국 육군 왕실 스코틀랜드 국경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1년 11월4일 군사 요충지였던 마량산 전투에서 백병전을 감행해 중공군 남하를 저지했다. 그는 영국 최고의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십자 훈장과 2015년 7월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스피크먼은 2018년 타계한 후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 묻히겠다는 유언에 따라 2019년 2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그는 지난 2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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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을지무공훈장. 2021.09.24.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은 6·25전쟁 당시 육·해군 5만6000명을 파병했다. 1078명이 전사했다. 2674명이 다치고 179명이 실종됐다.

보훈처는 "이번 영국 현지 위로와 감사 행사를 통해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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