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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게소 검사로 확진자 17% 발견…70% 이상이 무증상

등록 2021.09.24 11:53:38수정 2021.09.24 13: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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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통요지 임시선별검사소 17곳 추석 대비해 운영
8월 중순부터 9만건 이상 검사…353명 조기 발견
확진자 2434명 역대 최다…추석 후 방역 빈틈 우려
10월 말까지 운영 연장…"금주 검사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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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 귀성·귀경길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터미널과 역, 휴게소 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16.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교통 요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17%를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을 넘기며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말까지 계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국 검사량의 8.2%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확진자의 17%가 발견됐다.

앞서 정부는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 역사 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추가 운영키로 결정했다.

8월 중순부터 안성·이천·화성·용인 휴게소 4곳에, 지난 3일부터는 휴게소·터미널·철도·역사 등에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 설치돼 운영됐다.

이를 통해 총 9만9155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으며, 발견된 확진자는 353명에 달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확진자가 73%였다"면서 "일상 복귀 전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수도권에 갔다 왔기 때문에 혹시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주 최대한 검사를 많이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석 이후 10월까지 방역 상황이 악화할 것을 대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규 확진자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유행이 증폭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제1통제관은 "비수도권 지역은 이제부터 추석 연휴로 인한 수도권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으로 추가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혹시라도 10월 이후에 방역 상황이 악화할 것을 대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말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10월 주말과 연휴 기간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다다. 종전 최고치였던 8월11일(2221명)보다 200명 이상 많은 수치로 7월7일부터 80일째 네자릿수를 기록이다. 수도권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1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이달 9일 이후 처음으로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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