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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유행, 등락 반복…환자 급증했지만 5차 단정은 일러"

등록 2021.09.24 1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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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중심으로 검사량도 급증
"추석 이동 여파 며칠간 있을 것…다음주 초까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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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2021.09.24.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지금처럼 4차 유행이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계속될 추석 연휴 여파를 5차 유행으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4차다', '5차다' 이렇게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434명으로 국내 환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추석 연휴 이후 유행 양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연휴 기간 검사 지연 등으로 추석 이후 확진자 증가는 예상됐던 결과다. 실제로 23일 하루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선 15만건 이상 검사가 진행되면서 신규 검사 건수만 역대 최다인 21만4587건에 달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사량 증가는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검사량에 따라 확진자 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없다면 하루 확진자 수만으로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정부는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로 유행 추이를 판단한다. 9월 이후 유행 추이는 1670.9명으로 시작해 9일 뒤 1700명대, 다시 9일이 지나 1800명대로 상승한 뒤 1800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인구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을 통해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4차 유행에서 5차 유행으로 유행 양상이 바뀔지에 대해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유행 추세를 봐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향 반장은 "추석 이전에도 추석 이동과 함께 (환자) 숫자가 좀 늘어날 거라는 예측은 했다"며 "앞으로 추석 이동의 여파는 당분간 며칠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4차 유행 자체가 계속해서 꾸준히 증가하거나 꾸준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는 더 봐야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 이동 여파는 이번 주, 다음 주 초까지는 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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