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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상반기 중고 스마트폰 거래액 1000억"

등록 2021.09.24 14: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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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이폰·갤럭시 대격돌에 중고폰 시장도 덩달아 호황
중고폰 '시세조회' 업데이트…등급별 매입 단가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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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중고 스마트폰이 1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은 단일 카테고리 기준 가장 많이 거래된 아이템이다.

24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폰 검색량은 250만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기종별로는 아이폰12 42만건, 아이폰11 34만건, 아이폰XS 31만 건이다.

아이폰은 시세 변동폭이 타사 제품에 비해 작은 편이다.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중고폰 시세 서비스 '내폰시세'에 따르면 아이폰11,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됐을 때 직전 모델의 중고 시세는 출시가의 70%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터치ID를 탑재한 기종에 대한 수요도 여전하다. 터치ID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SE2는 출시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올해 상반기 각각 30만건, 15만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페이스ID 기능에 불편감을 느낀 사용자들이 터치ID 기종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도 중고거래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스트랩과 팔레트 등 새로운 액세서리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폰꾸족(폰꾸미기족)'을 사로잡았다. 번개장터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Z 플립 스트랩', 'Z 플립 케이스' 등 꾸미기 아이템은 지난 한 달간 78만건 이상 검색됐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폰 기종 및 용량을 입력한 후 시세조회 매입 판매까지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인 내폰시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상태에 따라 등급별 중고 매입 단가를 책정해 가격 책정 기준을 구체화하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제품 출시 후 주간 시세와 시세 상승 알림 설정도 지원한다.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조회된 스마트폰 정보는 물론 판매율과 판매수도 공개한다. 블랑코 데이터 영구 삭제 솔루션(BMDE)을 제공해 기기의 기존 데이터를 완벽히 삭제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해소했다.

표병훈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합리적인 통신 비용에 대한 수요 증가와 번개장터를 비롯한 투명한 시세조회와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중고·자급 단말기 거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통해 중고폰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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