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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고민하는 속초시…확진자 속출 '위기'

등록 2021.09.24 15: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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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 들어 144명 감염…추석 연휴에만 53명 확진
김철수 시장 "한 가구 한 사람 진단검사 받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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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9일 오전 김철수 속초시장이 강원 속초시 시청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1.08.09. (사진=속초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속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됐지만 확진자 속출 사태를 막는 데 효과를 내지 못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김철수 시장은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코로나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기울였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속초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확진 사례는 음식업 종사자를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유흥업소를 다녀간 사람들에서 지인·가족 간 접촉으로 확산됐다.

설상가상 또 다른 유흥업소에서도 집단감염이 추석 연휴 내내 이어졌다.

9월1일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시민은 144명에 이른다.

유흥업소 두 곳을 진원지로 한 확진자 수는 연휴에만 53명으로 폭증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속초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수는 608명, 24일 오전 11시 기준 23.7%를 차지하는 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현재 자가격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대상자 수가 107명에 이르러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하고 있다.

김 시장은 "추석 연휴 가족·지인들의 만남이 있었고 최근 우리 시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볼 때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한 가구 한 사람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 나의 가족과 이웃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지역사회 불안감과 한발 더 나아가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할 수밖에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조기에 극복하지 못하고 4단계라는 최악의 처방을 내리게 된다면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의 90% 가까이 차지하는 속초시의 경제는 멈추어 버리고 말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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