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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남 확진자 74명 중 55명이 타지역 접촉…74%

등록 2021.09.24 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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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타지역 접촉한 경우 선제검사 권고

[함평=뉴시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함평천지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함평천지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추석 연휴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74%가 타 지역 거주자 접촉이 감염경로인 것으로 확인돼 전남도가 선제 검사 권고에 나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후인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이 중 타 지역 접촉에 의한 감염은 55명으로 74%를 차지했다.

특히 23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17명 모두가 타 지역 접촉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타 지역 방문 또는 타 지역 거주자를 만난 경우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22개 시·군 선별진료소 57곳과 도내 주요 관문에서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 13곳에서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3곳으로 백양사, 섬진강, 보성녹차, 함평천지 등 고속도로휴게소 4곳과 순천역, 순천팔마체육관, 여수엑스포역, 여수진남체육관, 영광 톨게이트, 불갑사, 영암한마음회관, 남악 복합주민센터, 나주 빛가람동주민센터 등이다.

연휴 기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선제 검사를 통해 9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보였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여파로 타 지역 접촉 감염자가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거주자를 만났다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24일 현재 전남지역 확진자는 2950명이다. 지역감염은 2790명, 해외유입은 160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143만명으로 접종률 77.8%이며, 접종 완료자는 97만 명으로 접종률 52.9%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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