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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한국, 중미 간 균형 외교"…정의용 발언 지지

등록 2021.09.25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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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의용, 진실 말해…영향력 행사한 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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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UN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09.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중국 편향적 발언 논란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진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라며 지지에 나섰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4일자 '친중 발언이라고? 한국 외교장관 발언은 친(親) 국익'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 경제 정책이 중국에 의해 강요되어 왔냐? 매우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지 않냐"며 "한국이 이익을 얻었냐 아니면 엄청난 압력을 견뎌왔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과 관계에서 자존심을 유지해왔고, 독립을 방해받지 않았다"며 "오랫동안 강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나라가 있다면 분명 중국이 아닌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한국을 '중국의 중요한 이웃', '전형적인 중국과 미국 사이에 낀 나라'로 묘사하며, 중미 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빠르고 꾸준히 발전해왔고, 외교 루트는 우호적인 외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분명히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최근 미국, 영국과 함께 '오커스'(AUKUS) 안보 동맹을 맺은 호주를 특정하며 "이런 나라들이야말로 미국 지지에 의존해 중국의 핵심 이익을 공격한 첫 번째 국가"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 수행차 뉴욕을 방문 중이던 정 장관은 미국외교협회(CRF) 초청 대담회에서 중국 외교정책이 '공세적'(assertive)이라는 질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다음날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선 "중국이 아직 우리에게 그렇게 (강압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전날 발언에 대해 "한 파트(부분)만 놓고 중국 대변인이라고 비난하는 건 공정한 보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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