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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멍완저우, 영웅대접 받으며 귀국…"조국이 자랑스럽다"

등록 2021.09.26 0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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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인과 기업, 국가의 운명 연결됐음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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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중국 광둥성)=신화/뉴시스]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5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도착해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9.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5일 영웅대접을 받으며 귀국했다.

중국 국영 중앙(CC) TV 등은 멍 부회장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이날 오후 9시50분(현지시간)께 선전시 바오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붉은 색 원피스를 입은 멍 부회장은 전용기에서 나와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고, 마치 국빈 방문한 외국 정상처럼 붉은 카펫이 깔린 트랩(이동식 계단)을 타고 전세기에서 내려왔다.

이후 그는 취재진 앞에서 성명을 낭독했다.

멍 부회장은 "조국이여 내가 돌아왔다"면서 ”위대한 조국과 인민, 당과 정부의 관심에 감사드리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범한 중국 국민으로서 곤경 속에서 이국타향에서 3년간 머물면서 매순간 당과 조국, 인민의 관심과 사랑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멍 부회장은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 국민의 안위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나는 개인과 기업, 국가의 운명이 긴밀히 연결됐음을 느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조국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방패“라면서 ”조국이 발전하고 창성해야 기업도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국민도 행복하고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 규정에 따라 멍 부회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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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중국 광둥성)=신화/뉴시스]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5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도착해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9.26

앞서 2일(현지시간)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멍완저우 측은 이날 멍완저우의 기소유예에 합의했다.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공개된 합의 내용에는 미 법무부가 2022년 12월까지 멍 부회장에 대한 기소를 연기하고, 특정 조건들을 이행할 경우 2022년 12월 사건을 기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멍 부회장은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해 무죄 탄원서를 제출하되, 검찰이 주장한 몇 가지 사실은 시인했다. 멍완저우는 합의 일환으로 HSBC에 고의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점을 인정하는 '사실 진술'에 동의했다.

25일 중국 외교부는 멍 부회장 석방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가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멍완저우 사건에 대한 중국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사실이 입증하다시피 이번 사건은 중국 공민(국민)에 대핸 정치적 박해 사건이며, 중국 첨단기술 기업을 억압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멍완저우 여사에 대한 소위 ‘사기 고소’는 완전한 날조“라면서 ”미국 측이 피해자로 지목한 HSBC 은행도 멍 여사의 무죄 증거를 제공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미국과 캐나다 임의의 구금 (사건)“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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