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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원 총선 접전…보수당-사민당 표결 동수

등록 2021.09.27 0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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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RD 출구조사서 25% 동률…ZDF 조사선 사민당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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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미쉬 파르텐키르헬(독일)=AP/뉴시스]독일 가르미쉬 파르텐키르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2021년 연방 선거를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2021.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독일 하원 총선에서 보수 성향 연합 정당인 기독교민주연합(기민련·CDU)과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연합(기사련·CSU)이 중도좌파 성향인 사회민주당과 동일한 득표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2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사 ARD의 출구조사 결과 기민련과 기사련 연정, 사민당이 각각 25%의 득표율을 얻어 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공영방송 ZDF의 출구조사에서는 사민당이 26%, 기민련·기사련이 24%의 지지를 얻었다. 녹색당은 두 조사 모두에서 약 15%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전후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 또는 연합정당이 31% 미만의 득표율을 얻은 바 없다는 것이다.

폴 제미악 기민련 사무총장은 ARD 출구조사 결과를 접한 후 4년 전 선거에서 32.9%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쓴 패배'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녹색당과 기업 친화적인 자유민주당의 연정 가능성을 지적했다.

사민당의 라스 클링베일은 "우리는 연합을 결성할 임무를 갖고 있다"고 말했으나 어느 정당과 연정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05년 취임해 16년 동안 활동한 앙겔라 메르켈 현 독일 총리는 이번 선거 후 퇴임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가 '포스트 메르켈'의 향방을 정하는 선거인 만큼 국제사회의 관심도 뜨겁다.

독일 하원 선거 투표는 유권자가 소선거구 후보 투표와 정당 투표 등 두 장의 투표지에 기표를 해야 한다. 현행 한국 총선과 동일하다.

주요 정당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하는 만큼 연정 구성은 물론 3개 정당 대연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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