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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총조사]'반려족' 절반은 4050대…1인가구 26% 화재 무방비

등록 2021.09.27 12:44:57수정 2021.09.27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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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인구·가구 항목' 발표
반려동물 가구 300만 넘어…50대 비중 가장↑
5가구 중 1가구 소화기·화재경보기 모두 없어
젊을수록 생수 마신다…60대 이상은 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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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공원 모델 조성지에서 연구원이 강아지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텃밭'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절반은 40대와 5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혼자 사는 가구보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높았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26% 이상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가구 중 1가구가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있는 셈이다. 마시는 물은 생수 그대로 마시는 비중이 가장 컸으며 배우자와 살수록 정수해서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이는 2020년 11월1일 자정 기준으로 전국 20% 표본 가구에 대해 조사원 면접 및 인터넷, 모바일, 전화로 조사해 결과를 집계했다.

◆가구 15% 반려동물과 산다…여성>남성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의 15.0%를 차지했다. 남성 가구주 가구는 204만8000가구(14.5%), 여성 가구주 가구는 108만1000가구(15.8%)로 여성 가구주 가구의 비중이 1.3%포인트(p) 더 높았다.

개를 키우는 가구는 242만3000가구(11.6%),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71만7000가구(3.4%)로 개를 키우는 가구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50~59세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18.9%(91만100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40~49세 16.5%(70만4000가구)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312만9000가구 중 51.6%는 40대와 50대 가구인 셈이다. 이어 60~69세 14.4%(54만5000가구), 29세 이하 12.4%(22만1000가구), 70세 이상 9.8%(31만1000가구) 순이었다.

반려동물은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로 집안 또는 마당 등에서 키우는 동물을 모두 조사했다. 다만 사육이나 경비, 수렵을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은 제외했다.

연령 집단별로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를 보면 29세 이하(4.6%)와 30~39세(4.6%)는 고양이를 키우는 비중이 높고 50~59세(15.4%), 60~69세(12.5%)는 개를 키우는 비중이 높았다.

혼인 상태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을 보면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16.5%로 가장 많았다. 이혼은 15.7%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미혼(11.9%), 사별(11.3%) 순이었다.

세대 구성별로는 3세대 이상 가구(20.1%)가 가장 많았으며 비친족 가구(18.5%), 2세대 가구(17.9%)가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는 9.8%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가장 낮았다.

시도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중은 전남(18.0%), 충남(17.6%), 강원(17.2%) 순이며 서울(12.5%), 광주(12.4%), 대구(12.2%)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경기와 충남은 고양이(3.9%)를 키우는 비중이 높았으며 전남은 개(15.3%) 키우는 가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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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52.8%만 소화기·화재경보기 보유…비중 최저

 전체 가구 중 소화기·화재경보기를 모두 보유한 가구는 1267만9000 가구로 전체의 60.6%를 기록했다. 소화기, 화재경보기가 모두 없는 가구는 397만2000 가구(19.0%)였다.

세대 구성별 소방시설을 모두 보유한 비중을 살펴보면 2세대 가구가 67.0%(617만1000가구)로 가장 높았으며 3세대 이상 가구 64.3%(46만2000가구), 1세대 가구 58.3%(242만 가구), 비친족 가구 57.4%(11만7000가구) 순이었다.

1인 가구 중 소방시설을 모두 보유한 비중은 52.8%(350만9000가구)로 가장 낮았다. 1인 가구 9.7%(64만5000가구)는 소화기만 보유했으며 11.2%(74만1000가구)는 화재경보기만 있었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모두 없는 가구도 26.3%(174만8000가구)에 달했다.

지역별 소방시설 보유 여부를 살펴보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모두 보유한 비중은 동부(61.9%)가 읍면부(55.0%)보다 6.9%p 더 높았다.  시도별로 보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모두 보유한 비중은 세종(86.7%)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75.7%)가 뒤따랐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모두 없는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북(26.9%), 전남(26.3%), 서울(23.0%) 순이었다.

◆2030대는 '생수', 4050대는 '정수'…60대 이상은 끓여서

전체 가구 증 생수를 그대로 마시는 가구는 31.6%(662만 가구),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가구는 26.6%(555만8000가구),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가구는 24.7%(516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 가구주 가구모두 생수를 그대로 마심이 각각 31.0%, 33.0%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심(28.7%)이 수돗물을 끓여서 마심(22.8%)보다 높은 반면, 여성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28.7%) 비중이 정수(22.2%)보다 많았다.

연령 집단별로 보면 20대와 30대는 생수 그대로 마심(68.2%·41.0%)의 비중이 높았으며 40대와 50대는 수돗물 정수(32.8%·30.0%), 60대 이상은 수돗물을 끓여서(31.6%·45.0%) 비중이 높았다.

가구주의 혼인상태별로 마시는 물의 종류와 형태를 보면 미혼 가구주 가구(58.8%)와 이혼 가구주 가구(32.7%)는 생수 그대로 마심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주 가구는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비중이 33.4%로 가장 높았으며 사별 가구주의 43.6%는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경향을 보였다.

세대 구성별로는 2세대 가구(35.2%)와 3세대 가구(39.1%)는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비중이 높고 1인 가구(47.5%)와 비친족가구(51.4%)는 생수 그대로 마심의 비중이 높았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는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비중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50.9%), 서울(38.3%), 대전(34.9%)은 생수 그대로 마시는 편이었다. 인천(15.2%)과 경기(14.5%)는 생수를 정수해서 마시는 가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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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동구청 직원들이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얼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2021.08.10. hgryu77@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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