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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총조사]미혼, 5년 새 31만명 늘었다…모든 연령대서 증가세

등록 2021.09.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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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
미혼 인구 1368.8만명…5년 전보다 2.3%↑
30대 미혼 인구 비중 42.5%…6.2%p 뛰어
여성 교육 수준 높을수록 미혼율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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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미혼 인구가 5년 전에 비해 30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적령기'에 속하는 20~30대는 물론 그 이상 연령대에서도 결혼을 하지 않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혼 인구(15세 이상)는 1368만8000명으로 5년 전보다 31만2000명(2.3%) 늘었다.

연령 집단별로는 15~19세(-74만6000명)를 제외한 20대 이상 연령대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미혼 인구는 281만5000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13만3000명(5.0%) 증가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미혼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6.2%포인트(p) 뛰었는데 이는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같은 기간 40대와 50대의 미혼 인구는 각각 27만8000명(24.2%), 23만 명(59.3%) 늘어난 142만7000명, 6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각각 17.9%, 7.4%로 4.3%p, 2.5%p 확대됐다.

20대 미혼 인구는 614만 명으로 29만1000명(5.0%) 늘었고, 비중은 1.5%p 상승한 92.8%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미혼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30대 이상 여성의 미혼 인구 비중은 2015년 9.4%에서 2020년 10.4%로 1.0%p 올랐다.

교육 정도별로 살펴보면 대학원 졸업자의 미혼 인구 비중은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교(4년제 이상) 졸업(20.0%), 대학교(2·3년제) 졸업(16.5%), 고등학교 졸업(7.4%), 중학교 졸업(3.0%), 초등학교 졸업(1.6%), 받지 않았음(미취학 포함)(1.3%) 순이다.

30대 이상 남성의 미혼 인구 비중은 17.1%에서 19.2%로 2.1%p 상승했다.

대학교(2·3년제) 졸업자의 미혼 인구 비중이 27.3%로 가장 높았고, 대학교(4년제 이상) 졸업자와 대학원 졸업자는 각각 23.1%, 11.8%로 이보다 작았다.

이외에 고등학교 졸업(19.0%), 중학교 졸업(10.9%), 초등학교 졸업(4.9%), 받지 않았음(미취학 포함)(3.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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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1990~2020년 30대 미혼 인구 비중 변화 추이. (사진=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이혼 인구 비중은 2015년 6.5%에서 2020년 7.2%로 0.7%p 상승했다. 이 수치는 여성(7.7%)이 남성(6.7%)보다 1.0%p 더 높았다.

교육 정도별로는 남성은 중학교 졸업자(11.1%)를, 여성은 고등학교 졸업자(11.1%)를 정점으로 이혼 인구 비중이 감소했다. 대학원 졸업자의 이혼 인구 비중은 남성과 여성 각각 2.6%, 4.3%이다.

15세 이상 인구의 혼인 상태를 보면 '배우자 있음'이 2457만5000명(5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혼(1368만8000명·31.1%), 사별(314만8000명·7.2%), 이혼(254만5000명·5.8%) 순이다.

2015년에 비해 미혼과 사별의 비중은 각각 0.2%p, 0.4% 감소했다. 반대로 이혼은 0.7%p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혼 인구 비중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15~19세 미혼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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