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신규감염 35명·본토 헤이룽장·푸젠 13명...무증상 20명

1012명 치료 중·중환자 11명...총 접종 25일까지 21억9768만 회분

[바옌=신화/뉴시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번지고 있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바옌현에서 24일 검사원들이 주민에게서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2021.09.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29명보다 6명 늘어난 35명이 생겼으며 이중 13명은 집단 전파가 일어난 본토 헤이룽장성과 푸젠성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35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605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윈난성에 12명, 수도 베이징 3명, 톈진 1명, 랴오닝성 1명, 상하이 1명, 장쑤성 1명, 저장성 1명, 산둥성 1명, 광둥성 1명 합쳐서 22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8977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26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3명이다.

본토에선 최근 진원지인 푸젠성 샤먼(廈門) 2명, 헤이룽장성 하얼빈 11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20명이 생겼다. 17명은 외국에서 들어왔고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2명, 쑤이화 1명나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준 344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34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402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18만8820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2만176명으로 전날 1만9775명에서 401명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526명을 포함해 1012명으로 전날 1013명보다 1명 감소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1명 줄어든 11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5일 322만2000회분을 합쳐 21억9768만9000회분에 달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8명 많은 1만2193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892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66명이 이제껏 걸렸으며 3명을 제외한 63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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