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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해군, 첨단함정기술 발전 업무협약…"대양해군 실현"

등록 2021.09.27 1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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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설계·해양 ICT' 상호 협력…軍 적용 가능한 기술연구과제 발굴

[서울=뉴시스] 김영수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왼쪽)과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오른쪽).

[서울=뉴시스] 김영수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왼쪽)과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오른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KRISO)와 해군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대한민국 해군 간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함정 설계·운용 분과 ▲해양 ICT(정보통신기술) 분과 ▲교육·연구 분과 등 첨단함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함정의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시설지원을 비롯해 무인체계, 통신, 센서 등 군에 적용 가능한 기술연구과제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또 해양무인체계교육센터 운영 자문 및 해군사관학교 교수부와 연구협업도 진행될 계획이다.

KRISO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인 '대형캐비테이션터널'을 이용해 잠수함, 수상함, 어뢰 등의 추진기소음 저감기술 시험과 연구를 오랜 기간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다.

해군은 KRISO와 학술·기술정보 등을 교류하며 현재 운용 중인 함정 개선과 최신 함정기술의 파악 및 무기체계 적용 등을 통해 해군 전투력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KRISO 김부기 소장은 "우리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과 연구시설을 토대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해군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특히 해양 무인체계 등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무기체계 및 해군력 운영 체계의 무인화, 자동화, 지능화, 효율화를 지원해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준장)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함정설계 및 건조 기술과 자율운항선박 기술 등을 보유한 KRISO와 협력관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해군본부 차원에서 분과별 상호 협업과제들을 내실 있게 수행하여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민·군 교류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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