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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은행 대출 중단, 더 확산될 수 있다"(종합)

등록 2021.09.27 1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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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계부채 관리 은행 자율사항" 선긋기
"내년에도 가계대출 강하게 죌 것"
대출 중단 추세, 내년에도 이어질듯
10월 초·중순에 추가 대출 규제 발표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규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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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경제·금융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1.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추가 대출 규제로 은행 대출 중단이 더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는 은행들의 자체적인 관리에 따른 결과라며 금융당국 개입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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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마치고,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로 은행의 대출 중단이 확산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확산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대출 중단이)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수 있다"며 "그것은 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자체적으로 알아서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총량관리로 가계대출을 규제하고 있다. 당국이 각 은행에 대출 총량을 정하면 은행들이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자율적으로 대출을 죄는 방식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내년에도 가계대출 규제를 강하게 죌 것이라고 예고해, 은행 대출 중단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 위원장은 "내년에도 가계부채를 타이트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가계부채 대책은 현재 검토하고 있다. 내달 초 또는 중순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책과 관련해선 아직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고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가 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실수요자 대출과 연관돼 있다"며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으면서도 가계부채를 관리할 방안을 금융권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추가 대출 규제 방안으로 증권회사 신용거래융자를 죄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고 위원장은 "최근 증권사의 신용융자가 많이 증가했다"며 "증권사 건전성 악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증권사 동향을 살펴보면서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가계부채 관련해 제일 중요한 것은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라며 "앞으로 그러한 대출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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