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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 개인정보 유출' 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21.09.27 16: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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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직원 "19명 개인정보 담긴 파일과 대전시 공문 등 유출돼"

경찰, 고발건 수사 진행 중…"구체적 얘기 어려워"

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 개인정보 유출' 경찰 수사 착수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외부 강사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 등이 유출됐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센터 직원인 A씨는 최근 같은 센터 직원인 B씨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B씨가 지난 5월부터 6월 초 사이 이름, 출강 학교, 활동 시수, 계좌번호, 강사비 지급금액 등 19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외부 강사인 C씨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외부 강사 C씨는 지난 6월 초 동료 외부 강사 2명에게 각각 위와 같은 파일을 SNS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C씨가 동료 외부 강사 1명에게 파일을 전달하며 B씨로부터 파일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말했다”라며 “위 파일뿐 아니라 대전시에서 보낸 비공개 공문도 C씨가 강사들에게 전송했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며 피의자 조사 계획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를 수탁 운영해오던 대전의 한 사립대는 대전시에 내부 사정 등으로 운영이 어렵다며 수탁 해지 요청을 했고 시도 센터 인적 구성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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