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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 개명하고 29점 폭발…여자농구, 뉴질랜드 제압

등록 2021.09.27 20: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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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선민 감독, 데뷔전 승리로 장식
28일 약체 인도와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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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최이샘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 제공) 2021.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농구의 내년 월드컵을 향한 첫 발걸음은 가벼웠다. 복병 뉴질랜드를 가볍게 꺾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이샘, 박혜진으로 이어진 우리은행 듀오를 앞세워 뉴질랜드에 85–69,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손쉬운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28일 약체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최은실'이라는 이름에서 개명한 최이샘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8리바운드)을 올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궂은일을 주로 했던 최이샘은 정확한 슈팅력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신장이 높은 뉴질랜드 선수들을 상대로 수비에서도 제 기량을 뽐냈다. 배혜윤(삼성생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최이샘은 지난 시즌 이후 잦은 부상에서 벗어나 건강하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팀 동료 박혜진(2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고비마다 소중한 3점슛(6개)을 꽂으며 힘을 보탰다. 12점을 올린 주장 김단비(신한은행)는 초반 주도권 싸움을 이끌었다.

월드컵 예선 출전을 위해선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3위 혹은 4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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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자농구 국가대표 최이샘 (사진 = 국제농구연맹 제공)

월드컵 개최국 호주가 4강에 오르면 4강에 진출한 나라 모두, 4강에 들지 못하면 3위까지 월드컵 예선에 갈 수 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일본(8위)을 비롯해 뉴질랜드(36위), 인도(70위)와 한 조에 속했다. 호주(3위), 중국(7위), 대만(34위), 필리핀(51위)은 B조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각각 다른 조의 3위, 2위와 대결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A조에서 일본의 전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2위로 올라가 B조 3위가 유력한 대만과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계산이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은 예상대로 A조 첫 경기에서 인도에 136-46, 90점차 대승을 거뒀다.

인도와 2차전은 28일 같은 시간에 벌어진다.

한편, 주전 센터 박지수(라스베이거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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