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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우려에 골드만삭스도 中 성장률 전망치 8.2%→7.8%로 하향

등록 2021.09.28 1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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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무라·모건스탠리 등도 연이어 하락 전망
골드만삭스 "산업 활동의 44% 전력 부족 영향"
헝다 그룹 유동성 위기도 4분기 리스크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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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산시성)=AP/뉴시스] 중국의 한 석탄 공장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2019.11.28.

[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력난을 이유로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노무라와 모건스탠리, 중국 투자은행 국제국제금융공사(CICC)에 이어 골드만삭스 역시 중국의 성장률 하락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전으로 인해 주요 산업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경제성장률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 활동의 최대 44%가 전력 부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추산했다.

전력 생산을 위해 석탄 발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정부의 환경 규제와 석탄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일부 화력 발전소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전역의 공장들이 생산을 줄이거나 멈춰서야 했다. 가정에서도 전력 공급이 중단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에서는 주민들이 지난 며칠 간 예고 없이 정전을 겪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전력 부족으로 정전 사태가 빚어진 10여개 성 지역에 전력 사용 제한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채무불이행 위기 역시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 고려해야 하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남아있다"며 "헝다 사태를 관리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나 엄격한 환경 목표 등이 리스크"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7일 헝다 그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주택 시장에 노출된 소비자들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두고 BBC는 중국 정부가 헝다 사태의 여파가 경제의 다른 부분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min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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