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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세계적 흥행 '꿈인가 생시인가' 얼떨떨"

등록 2021.09.28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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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것에 대해 "'꿈인가 생시인가'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2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기록이 경신되고 있는데 얼떨떨하다"며 "창작자, 아티스트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 아닐까 싶다. 방탄소년단(BTS)이 빌도드 1위 했을 때 이런 기분인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웃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닷새째 넷플릭스 전세계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현재 미국·영국 등 7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 2021'에 참석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비(非)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긴 했다. 전세계 시청자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만들었다"며 "그래서 서바이벌 데스 게임물이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놀이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봉준호 감독에게서 볼 수 있듯,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등장하는 게임은 우리의 옛날 놀이지만 세계인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농담처럼 '킹덤이 잘 돼 갓이 잘 팔렸던 것처럼, 우리도 달고나 잘 팔리는 것 아니냐, 그럼 달고나 장사 선점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곤 했다"고 전했다.

시즌 2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두고 있는 상태"라며 "길고 험난한 작업이었다. 치아도 많이 빠져서 임플란트하고 있다. 영화를 하고 해야 하나 싶다가도 왔다 갔다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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